서든어택 리그 사상 최초로 여성팀, 남성팀 동반 결승 진출팀이 탄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29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질 퓨즈티 서든어택 3차 챔피언스리그 4강 2주차 경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여성부에서는 eMcN과 퍼스트제너레이션이 맞대결을 펼치고 남성부는 eMcN과 인트로스펙션이 결승 티켓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경기에 더욱 관심이 몰리는 이유는 서든리그 사상 첫 동반 결승 진출팀이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퍼스트제너레이션의 경우 이미 남성팀이 결승전에 올라가 있기 때문에 여성팀이 진출하게 된다면 최초의 동반 진출 팀이 된다. 반면 eMcN의 경우 29일 여성부, 남성부 경기에서 모두 출전이 예정돼 있어 동반 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우선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는 팀은 eMcN이다. 지난 시즌 남성팀이 준우승을 차지한 뒤 리그 내내 상승세를 타고 있는 eMcN은 남성팀의 경우 무난하게 결승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여성팀 역시 8강에서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신촌레이디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바 있어 eMcN의 결승 진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한편 퍼스트제너레이션의 경우 남성팀이 이미 결승전에 진출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여성팀만 진출 티켓을 확보하게 되면 eMcN을 제치고 최초 동반 결승 진출이라는 타이틀을 따낼 수 있다. 남성팀 선수들이 "연습을 도와줄 테니 동반진출하자"고 인터뷰한 상황이기 때문에 동반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과연 최초로 동반 진출에 성공할 팀이 eMcN이 될지 퍼스트제너레이션이 될지 아니면 인트로스펙션이 두 팀의 꿈을 모두 깨버리고 생애 최초로 결승에 진출하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