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N 1–0 인트로스펙션
1세트 eMcN 8 승 < 프로방스 > 5 인트로스펙션
eMcN XXXOXOXㅣOOOOOO
인트로스펙션 OOOXOXOㅣXXXXXX
eMcN이 후반 에이스 이상민이 살아나며 연달아 여섯 라운드를 가져가는 괴력을 발휘, 대역전극을 일궈냈다.
eMcN은 29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퓨즈티 서든어택 3차 챔피언스리그 4강 경기에서 전반전 인트로스펙션의 이승규를 막아내지 못하며 좋지 못한 상황에 놓였지만 후반 강형석-이상민 콤비가 살아나며 뒷심을 발휘해 승리를 따냈다.
전반전 과연 지난 시즌 준우승팀이 맞나 싶을 정도로 eMcN의 기세는 좋지 않았다. 1라운드부터 이승규에게 4킬을 허용하며 기선을 완전히 제압 당한 eMcN은 2라운드에서도 최원중에게 3킬을 당하며 순식간에 0대2로 뒤지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인트로스펙션의 이승규는 불리한 상황에서 혼자 모든 상황을 뒤집었고 eMcN은 이승규를 막아내지 못하며 자멸하고 말았다. 강형석이 혼자 10킬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받쳐주지 못했고 결국 전반전을 2대5로 크게 뒤진 채 마쳤다.
그러나 eMcN의 저력은 엄청났다. 후반전 여전한 실력을 과시한 강형석과 갑자기 손이 풀린 이상민이 활약하기 시작하며 분위기는 완전히 뒤집혔다. 강형석과 이상민 콤비가 살아나자 eMcN은 후반전에서 단 한 라운드도 내주지 않고 여섯 라운드를 내리 가져가는 기염을 토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상민은 혼자 남은 상황에서 폭탄을 설치한 뒤 체력도 없는데도 2킬이나 기록하면서 팀 승리를 마무리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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