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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cN, 결승 못간 한 푸나

◇동반 3위를 노리는 eMcN 남성팀과 여성팀.

남성팀과 여성팀 동반 결승 진출을 노렸지만 아쉽게 4강에서 발목 잡힌 eMcN이 3, 4위전에서 그 한을 풀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McN은 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질 퓨즈티 서든어택 3차 챔피언스리그에서 여성팀, 남성팀 모두 3, 4위전에 출전한다. 특히 남성팀의 경우 지난 시즌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번 시즌에서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에 3위만큼은 내줄 수 없다는 각오다.

eMcN은 지난 시즌 새롭게 등장한 강호로 이번 시즌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1차 대회 우승팀인 유로를 8강에서 탈락시키며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이후 eMcN은 승승장구하며 결승전까지 진출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명문 클랜으로 거듭났다.

이번 시즌 역시 지난 시즌 활약에 힘입어 eMcN은 별다른 어려움 없이 4강까지 진출했다. 게다가 이번 시즌에는 여성팀까지 본선에 합류해 16강, 8강에서 남다른 공격력을 과시하며 4강까지 무사히 안착해 동반 우승까지 노리는 등 최강 클랜으로 우뚝 설 준비를 마쳤다.

그러나 여성팀과 남성팀 모두 4강에서 나란히 탈락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eMcN은 퍼스트제너레이션에게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점령미션 맵인 ‘스톰빌’에서 단시간에 패했고 남성팀 역시 인트로스펙션과 접전 끝에 패배의 쓴 맛을 봤다.

4강에서 동반 탈락한 eMcN은 클랜 명예 회복과 차기 시즌 기세를 위해서라도 이번 시즌을 반드시 3위로 마감하겠다는 각오다. 남성팀은 이번 시즌 마치 지난 시즌 eMcN처럼 신예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악어와오징어와 맞대결을 펼치며 여성팀의 경우 인트로스펙션과 3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과연 eMcN이 남성팀, 여성팀 동반 3위에 오를 수 있을지 5일 오후 7시 반 온게임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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