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제너레이션이 3연속 결승 진출, 2연패 달성 등 서든 어택 챔피언스 리그 역사를 새롭게 썼다.

퍼스트제너레이션은 1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퓨즈티 서든어택 3차 챔피언스리그 일반부 결승전에서 인트로스펙션을 2대1로 제압하고 지난 시즌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퍼스트제너레이션은 1차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비록 유로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결승 진출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고 패배로 많은 것을 배웠다.

이후 2차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결승전에 오른 퍼스트제너레이션은 2차 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킨 로이(현재 eMcN)을 상대로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생애 첫 우승컵을 거머쥔 퍼스트제너레이션은 유로와 ESU가 없는 서든리그에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3차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퍼스트제너레이션은 결승전에 진출해 3회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게다가 결승전에서 인트로스펙션의 추격을 따돌리고 역전승을 일궈내며 또다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세 번의 챔피언스 리그 동안 두 번의 우승과 한 번의 준우승을 거머쥐며 챔피언스리그의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고 있는 것이다.

퍼스트제너레이션 김두리는 "이상하게 챔피언스리그로 바뀌면서 동료들과 팀워크도 잘 맞았고 샷도 좋아진 것 같다"며 "이번 시즌 또다시 우승컵을 거머쥐면서 누구도 깨기 힘든 기록을 세운 것 같아 기분 좋고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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