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 김택용이 '택신설'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택신설'은 김택용이 2007년, 2009년, 2011년 등 홀수년에만 좋은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해 팬들이 빗댄 말이다.
김택용은 데일리e스포츠와 동영상 인터뷰에서 "홀수년에서만 잘해서 그런 말이 나온 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못한 것이 아니다. 전기리그 때는 우승했고 후기리그 때는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만을 못했을 뿐이다. 그래도 '택신설'로 인해 차기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드는 건 사실이다"고 말했다.
김택용은 프로게이머 중 외모 평가에 대해선 상·중·하 가운데 '중'이라고 했다. 또한 내년 3월에 출시되는 스타크래프트2:군단의 심장에 대해선 "다양한 전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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