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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리그 개막 특집] 돌아온 전대웅, 팀전 적응도가 부활 관건

16차 리그에 참가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던 '빅3' 전대웅이 17차 카트라이더(이하 카트)리그로 다시 돌아왔다.

전대웅은 13일부터 펼쳐질 넥슨 17차 카트리그에서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전대웅은 꾸준히 리그에 참가해 유영혁, 문호준과 함께 '빅3' 라인을 형성하며 큰 사랑을 받았지만 지난 16차 리그에서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가하지 못했다.

전대웅의 복귀 소식에 팬들은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전대웅까지 가세하면 유영혁-문호준-전대웅으로 이어지는 '빅3'의 멋진 대결을 또다시 볼 가능성이 높기 때문. 게다가 전대웅은 S2 채널 최강자라 불리는 이중선과 조를 이뤄 출전하기 때문에 충분히 '빅3'의 치열한 대결을 볼 수 있늘 것으로 보인다.

전대웅은 16차 리그에서 유영혁이 우승을 차지하는 모습을 보며 칼을 간 것으로 알려졌다. 문호준에 가려 만년 2인자였던 유영혁과 전대웅이었지만 유영혁은 팀전으로 펼쳐진 16차 리그를 통해 우승컵을 거머쥐며 2인자 이미지에서 탈피했다. 전대웅은 이번 리그에서 우승으로 2인자 꼬리표를 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한 시즌을 출전하지 못했지만 전대웅의 실력은 녹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7차 리그를 앞두고 이중선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컨디션 회복에 온 힘을 쏟고 있다. 현재 전대웅은 전성기시절 기량을 조금씩 되찾고 있다.

전대웅은 "오랜만에 리그에 출전하게 돼 매우 설렌다"며 "한 시즌 쉰만큼 이번 시즌에서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부어 반드시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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