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토너먼트 사이퍼즈 8강 C조
▶투뱃 승-패 베가
◇투뱃
클레어(랜덤)-아이작-레이튼(랜덤)-트리비아-시바포
◇베가
마를렌-도일-카를로스-미쉘-스텔라
투뱃이 팀명에 걸맞는 트리비아, 시바포 박쥐 조합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투뱃은 2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액션토너먼트 사이퍼즈 8강 C조서 베가를 상대로 20분만에 압승을 거뒀다.
투뱃은 경기 시작전 캐릭터 선택에서 2명을 랜덤 캐릭터로 선택하는 특이한 조합을 선보였다. 사이퍼즈는 캐릭터를 선택할 때 랜덤 캐릭터를 선택하면 시작과 동시에 추가 골드를 받지만 캐릭터 이해도가 떨어지면 독이 될 수 밖에 없는 양날의 검과 같은 시스템이다.
다행이도 투뱃의 랜덤 캐릭터는 강력한 공격력과 견제력을 가진 클레어와 밸런스 캐릭터 레이튼이 선택돼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투뱃은 경기 초반부터 강력한 압박을 시도했다. 베가의 카를로스가 공중 유영과 궁극기로 중립 몬스터를 빼앗는 시도를 트리비아와 시바포로 막아내고 오히려 킬을 따낸 것.
1킬과 어시스트를 나눠먹은 트리비아, 시바 포 박쥐 조합의 강력한 공격력과 암살 능력은 베가에게 큰 위협이었다. 트리비아는 원거리 견제와 킬힐을 이용해 치고 빠지기 전법으로 상대를 유인했고 시바포는 은신 뒤에 이어지는 순간 화력으로 경기를 장악했다.
베가 역시 대회에서는 잘 선택되지 않는 도일로 방어력과 빈집 테러를 노렸지만 전체적인 상황이 열세에 몰려 준비한 운영을 선보이지 못했다.
시종일관 유리한 흐름을 이어가던 투뱃은 중립몬스터를 사냥하며 잘 성장한 아이작의 방어력과 진형파괴 능력으로 후반 운영을 시작했고 이는 곧 승리로 이어졌다. 경기시작 20분 뒤 이어진 대규모 교전에서 트리비아의 원거리 견제, 아이작의 돌파, 시바 포의 마무리가 절묘하게 이어지는 연계로 대승했고 결국 수호자와 본부를 파괴하는데 성공해 4강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데일리게임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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