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은 1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17차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결승전에서 오존 게이밍 선수들의 견제를 받으면서 집중력이 흐트러졌고 결국 최하위인 4위에 머물렀다.
핵이 오존 게이밍의 제논, 스파크, RG 등 3개 팀에 포위된 결승 대진이 발표된 이후부터 심각한 견제를 받을 것이 예고됐다. 실제로 결승전에서 핵은 오존 제논, 오존 그파크, 오존 RG에 의 해 견제를 받았다. 시작부터 몸싸움이 펼쳐지면 핵의 전대웅과 이중선이 가장 먼저 타깃이 됐다. 중반 레이싱 과정에서도 전대웅과 이중선은 몸싸움늬 희생양이 되면서 중위권 이하로 떨어졌다.
그나마 이중선이 견제를 피해 후반 막판 두 차례 1위를 차지하면서 달려 나갔지만 전대웅이 정신적으로 무너지면서 추격에 실패했다. 이중선이 두 차례 우승한 라운드에서 전대웅은 모두 최하위에 랭크되면서 핵은 9 포인트를 따내는 데 그쳤다.
오존 제논이 1위를 차지하는 동안 핵은 96점에 그치면서 4위로 결승전을 마쳤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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