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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 제논 우승] 오존 게이밍의 천하 계속됐다

팀전으로 전환된 두 번째 시즌에서도 오존 게이밍의 천하는 계속됐다.

오존 게이밍은 14일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넥슨 17차 카트리그 결승전에서 1위부터 3위까지 석권했다. 유영혁과 박인재의 '오존제논'이 121포인트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김경훈과 김승태의 '오존스파크'가 2위, '오존RG'는 3위를 기록했다.

개인전에서는 문호준이 모든 대회를 석권했지만 팀전으로 전환되면서부터 오존 게이밍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오존 게이밍은 지난 16차 리그에서 '오존어택'으로 참가한 유영혁이 박현호와 함께 팀을 이뤄 문호준의 8회 우승을 저지하며 정상에 올랐다. 장진형과 조성제의 '오존레이지'는 준우승을 차지하며 오존 게이밍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17차 시즌인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도 3팀을 모두 결승전에 올린 오존 게이밍은 전대웅과 이중선의 '핵'을 완벽하게 견제하며 순위 석권에 성공했다. 2시즌 연속 팀전에서 강세를 보인 오존 게이밍의 상승세는 차기 시즌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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