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5는 지난 1월 29일 열린 8강 경기에서 셀록스를 격파하며 강력한 우승후보 임을 입증했다. 특히 육재현은 주력 캐릭터인 린으로 적절한 방벽과 궁극기 활용을 선보여 팀 승리에 크게 공헌했다.
이어진 4강과 결승전 역시 T5의 단단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한 대규모 교전이 빛난 경기였다. 4강 상대였던 투뱃은 가장 자신있는 조합인 트리비아와 시바로 T5의 벽을 두드렸지만 호흡을 깨지는 못했다.
액션토너먼트 사이퍼즈 부문 최초의 다전제 승부로 펼쳐진 결승전에서 T5의 진가는 더욱 빛났다. T5는 결승전 1세트에서 기사회생의 압박에 밀려 포탑 상황과 전사자 수에서도 밀렸지만 누구하나 성급해 하지 않았다.
이런 차분한 운영은 이어진 대규모 전투에서 압승을 거두고 대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2세트는 T5와 기사회생의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지만 2랜덤 캐릭터를 선택한 T5가 우위를 유지하면서 탄탄한 운영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하는 원동력이 됐다.
[데일리게임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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