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는 남성들이 사랑하는 여성에게 사탕을 주며 사랑을 고백하는 날이라고 하죠. 학창 시절 수줍은 마음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여성에게 사탕을 전달해 본 경험, 다들 있으시죠?
선수들 역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현재 리그가 휴식기이기 때문에 비교적 여유가 있는 편인데요. A 게임단 B 선수는 동료들이 화이트데이를 맞아 정성들여 편지를 쓰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폭로했는데요. 여자의 '여'자도 모를 것 같은 순진한 선수들이 편지를 쓰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자 자연스레 미소가 지어지더군요.
또 C 게임단 D 선수는 화이트데이날 데이트가 잡히자 원래 있던 약속을 앞당기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지요. 하지만 D 선수의 해맑은 웃음을 보자 당사자의 마음은 눈 녹듯이 풀어졌다는 후문입니다.
연습으로 지친 선수들이 화이트데이 하루만큼은 넉넉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보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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