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만에 열리는 서든어택 4차 챔피언스리그는 여성부와 남성부로 나뉘어 경기가 펼쳐지는 것을 제외하고 경기 진행 방식, 방송국, 해설진 등이 전반적으로 교체돼 예전과는 또 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변화는 곰TV에서 방영된다는 점이다. 서든리그는 그동안 온게임넷이 운영하고 중계했다. 그러나 넥슨은 이번 시즌부터 곰TV를 통해 서든리그를 방영한다. 최근 케이블 TV를 통한 게임방송 시청보다 온라인, 스마트폰 등으로 시청하는 층이 늘어난 것에 따른 변화로 보여진다.
방송국이 변경되면서 중계진도 대거 교체됐다. 서든어택 리그의 얼굴인 온상민 해설 위원은 계속 함께 하며 이현주 캐스터와 정인호 해설 위원이 투입된다. 온게임넷과 전 MBC게임에서 '만담''해설 위원으로 유명했던 온상민과 정인호 조합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이고 있다.
세부적인 리그 방식 변경도 눈에 띈다. 여성부의 경우 정규리그의 경우 한 세트만 진행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남성부와 마찬가지로 3전 2선승제로 바뀐다. 한 세트 경기만으로는 제대로 실력을 겨룰 수 없다는 여성부 참가 선수들의 건의가 받아들여진 것이다.
서든어택 개발실 김명현 실장은 "이번 시즌부터는 시청자들이 다양한 플랫폼에서 리그를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에 기반을 두고 있는 곰TV에서 리그가 열린다"며 "여성부도 박진감 있게 진행될 예정이니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달라진 서든어택 4차 챔피언스리그는 22일부터 16주간 곰TV를 통해 오후 6시 10분부터 생중계될예정이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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