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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와 오징어, 지난 시즌 돌풍 이어갈까

악어와 오징어, 지난 시즌 돌풍 이어갈까
지난 시즌 4강까지 진출하며 우승팀 퍼스트제너레이션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던 악어와 오징어가 또 한 번의 반란을 꿈 꾸며 첫 경기에 나선다.

악어와 오징어는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곰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질 넥슨 서든어택 4차 챔피언스리그 16강 2주차 경기에서 갈라클랜과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시즌 악어와 오징어가 4강까지 진출할 것이라 예상한 전문가들은 아무도 없었다. 방송 경기 경험도 별로 없는데다 대진도 소위 명문 클랜과 맞붙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 특히 4강에서는 지난 시즌 우승팀인 퍼스트제너레이션과 치열한 명승부를 펼쳤고 3~4위전에서는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eMcN을 꺾고 3위에 등극했다.

악어와 오징어는 김상래와 이제철로 이어지는 콤비 플레이가 강점인 팀이다. 또한 스나이퍼 김동우가 잘 풀리는 날에는 쉽게 경기를 승리하는 징크스 아닌 징크스가 있다. 또한 느긋하게 기다리기 보다는 공격적인 면모를 자주 보여줬기 때문에 상대 팀에서 플레이를 예측할 수 없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상대팀 갈라클랜의 경우 지난 시즌 우승팀인 퍼스트제너레이션에게 아쉽게 패해 16강 탈락이라는 쓴맛을 봤다. 그러나 대회 경험이나 서든어택 경력만 놓고 봤을 때는 악어와 오징어에 절대 뒤지지 않는다.

악어와 오징어에게 무게추가 쏠리는 것이 사실이지만 갈라클랜의 경우 이번 리그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리그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굳은 각오로 경기에 임할 것이기 때문에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는 없다.

과연 악어와 오징어가 지난 시즌 일으켰던 돌풍을 이번시즌에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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