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서든어택 4차 챔피언스리그 여성부 16강 8주차
▶30.4 1-0 자각몽
1세트 30.4 6 승 < 제3보급창고 > 5 자각몽

30.4 XOOXOㅣXXOOXㅣO
자각몽 OXXOXㅣOOXXOㅣX

30.4가 골든라운드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자각몽을 제압하고 1세트를 선취했다.

30.4는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곰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넥슨 서든어택 4차 챔피언스리그 여성부 16강 8주차 경기에서 한치의 양보도 없는 일진일퇴 공방을 벌였고 골든라운드에서 이지나의 맹활약 덕에 6대5 아슬아슬한 승리를 따냈다.

첫 라운드에서는 자각몽이 분위기를 잡아갔다. 한지혜 혼자 3킬을 기록하며 기선을 제압한 자각몽은 2라운드 초반까지도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30.4 이지나에게 3킬을 허용하며 역전 당했고 이때부터 두 팀은 라운드를 주고 받는 접전을 펼쳤다.

30.4는 전반전 약속된 듯 깔끔한 플레이를 펼치며 3대2로 미세한 리드를 지켜냈다. 그러나 자각몽의 원혜미가 원맨쇼를 보여주며 후반전 첫 라운드를 가져가며 상황은 다시 동점이 됐다. 9라운드에서 윤희라가 1대1 상황을 마무리하며 30.4가 매치포인트를 가져갔지만 또다시 원혜미가 1대2 세이브를 해내며 승부는 골든라운드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골든라운드에서는 과감한 공격을 펼친 이지나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지나는 뒤로 돌아가는 플레이를 통해 자각몽 두 명을 제압하며 2대1 상황을 만들었다. 설치까지 성공한 이지나는 결국 자각몽의 마지막 선수까지 제압하며 승리를 따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