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서든어택 4차 챔피언스리그 여성부 8강 1주차
▶퍼스트제너레이션 1-1 원포인트
1세트 퍼스트제너레이션 6 승 < 드래곤로드 > 3 원포인트
2세트 퍼스트제너레이션 5 < 제3보급창고 > 승 6 원포인트

퍼스트제너레이션 OXOXXㅣXXOOOㅣX
원포인트 XOXOOㅣOOXXXㅣO

원포인트가 김다영-유수연 콤비 활약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원포인트는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곰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넥슨 서든어택 4차 챔피언스리그 여성부 8강 1주차 2세트 경기에서 후반 뒷심을 발휘하며 퍼스트제너레이션을 꺾고 승부를 3세트로 몰고 갔다.

초반에는 원포인트의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퍼스트제너레이션 스나이퍼인 함세진과 조민원이 원포인트 스나이퍼인 김나영과 김경진을 각각 제압하며 5대3 상황을 만들었고 윤은혜가 3킬로 마무리하며 원포인트는 첫 라운드를 허무하게 내줬다.

3라운드에서도 원포인트는 퍼스트제너레이션 함세진에게 1대3 세이브를 허용했다. 분위기상 퍼스트제너레이션에게 완전히 넘어갈 수도 있는 상황. 지난 시즌 우승팀인 퍼스트제너레이션에게 이대로 0대2로 패할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4라운드부터 원포인트 김다영이 살아나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김나영은 혼자 3킬을 기록하며 4라운드를 원포인트에게 선물했고 5라운드 역시 민정선과 유수연이 킬을 보태며 전반전을 3대2로 역전하는데 성공했다.

후반전 퍼스트제너레이션의 뒷심에 고전한 원포인트는 골든 라운드까지 가야 하는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그러나 김다영과 유수영의 콤비 플레이가 또다시 살아나며 퍼스트제너레이션을 잡아내고 접전 끝에 6대5 승리를 거뒀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