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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유로, 원년 멤버 앞세워 4강 노린다

팀유로, 원년 멤버 앞세워 4강 노린다
팀유로가 원년 멤버를 앞세워 숙적 eMcN 사냥에 나선다.

팀유로는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넥슨 서든어택 4차 챔피언스리그 일반부 8강 1주차 경기에서 eMcN과 4강 진출권을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친다.

서든어택 명문 클랜 유로는 1차 리그에서 우승을 거두면서 자신들의 이름을 드높였지만 이후 대회에서는 이렇다할 성적을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 2차 리그에는 두 팀으로 나눠 출전했지만 주력 멤버가 속해있던 팀은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고 김진규가 이끄는 신예들을 주축으로 한 팀이 본선에 올랐지만 8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이번 시즌 팀유로는 원년 멤버를 주축으로 우승에 도전한다. 1차 리그 우승 당시 핵심 멤버였던 김진규, 채두혁, 권진만이 뭉친 것. 채두혁은 1차 리그 때 8강, 4강에서 위기의 팀을 구원하며 MVP에 등극한 바 있고 김진규와 권진만 역시 그에 못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팀유로의 결승행로에는 eMcN이라는 거목이 버티고 있다. 팀유로는 2차 리그에서 로이라는 팀으로 출전했던 eMcN에게 8강에서 무너진 바 있다. 두 명의 저격수가 교체됐지만 당시 주축이었던 강형석, 김종길, 이상민이 건재해 팀유로 입장에서는 이번 8강전이 복수전인 셈이다.

팀유로는 1세트부터 강공으로 나갈 것으로 보인다. 1세트 맵이 공식대회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제3보급창고'이기 때문이다. 특히 팀유로는 지난 16강에서 불도저를 상대로 '제3보급창고'에서 6대0 퍼펙트 승리를 따내며 '제3보급창고' 최강자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팀유로가 원년 멤버를 앞세워 eMcN에게 복수전을 성공하고 4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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