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제너레이션이 일반부와 여성부에서 2연속 동반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퍼스트제너레이션은 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곰TV 스투디오에서 벌어진 넥슨 서든어택 4차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경기에서 남성부는 인트로스펙션, 여성부는 자각몽과 우승컵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지난 3차 챔피언스리그에서 퍼스트제너레이션은 일반부와 여성부에서 각각 인트로스펙션을 제압하고 우승컵을 거머쥐며 서든리그 역사상 최초로 여성부와 일반부 동반 우승을 일궈냈다. 만약 이번 리그에서도 동반 우승을 거머쥐게 된다면 명실상부 최고의 클랜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된다.

동반 우승의 길이 지난 시즌처럼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반부 퍼스트제너레이션은 지난 시즌 우승 멤버인 스나이퍼 전정제가 빠진 상황이지만 인트로스펙션은 오히려 지난 시즌보다 더 강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여성부 역시 자각몽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자각몽은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인트로스펙션을 탈락시킨 앳모스피어를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강팀이다. 특히 2명의 스나이퍼가 위력적인 팀으로 평가 받고 있어 힘든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퍼스트제너레이션은 일반부와 여성부가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는 몇 안 되는 팀으로 유명하다. 이번 결승전을 앞두고 두 팀은 마지막으로 서로의 전략을 검토하는 등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퍼스트제너레이션이 또다시 일반부와 여성부 모두를 제패하며 최강 클랜으로 우뚝 설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전망이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