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토너먼트 사이퍼즈 2013 서머 최종 진출전
▶소풍 2대1 5857
1세트 소풍 패 < 메트로폴리스 > 승 5857
2세트 소풍 승 < 리버포드 > 패 5857
3세트 소풍 승 < 메트로폴리스 > 패 5857

◇소풍
전형준(로라스)-한도수(브루스)-노기훈(트릭시)-전인석(윌라드)-김민욱(카인)
◇5857
이수훈(카를로스)-박현준(드렉슬러)-양민혁(카인)-김현호(스텔라)-서영진(린)

소풍이 패승승 스코어로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내고 최종 결승전에 진출했다.

소풍은 19일 서울시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액션토너먼트 사이퍼즈 2013 서머 최종 진출전 3세트에서 경기 내내 5857을 압도하다 마지막 순간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최후의 교전에서 압승을 거두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소풍은 초반부터 활발히 펼쳐진 전투에서 5대1로 앞서면서 분위기를 주도했다. 노기훈의 트릭시가 5857의 후방을 교란하고 한도수의 브루스가 홀로 맷집 역할을 해내면서 상대를 압도한 소풍은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뒤 트루퍼를 계속해서 가져가며 우위를 공고히 했다.

5857이 방어 모드에 돌입하자 소풍은 무리하게 달려들지 않고 트루퍼만 잡으면서 레벨 차이를 벌렸다. 지공을 펼치면서 천천히 경기를 이끈 소풍은 5857의 수호자를 끌어내 처치하면서 승기를 굳히는 듯 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15분을 남기고 트루퍼를 내주면서 소풍은 위기를 맞았다. 순식간에 5857에게 타워 5개를 철거당했고, 수호자까지 잡힌 것.

하지만 소풍은 마지막 교전을 앞두고도 트루퍼를 내줬지만 이수훈의 카를로스를 끊어낸 뒤 수적 우위를 앞세워 승리, 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