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은 2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액션토너먼트 2013 서머 사이퍼즈 던전앤파이터 이벤트전을 개최한다. 이번 이벤트전은 선수들뿐만 아니라 팬들도 경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액션토너먼트는 매 주 경기가 열릴 때마다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관람객들은 자리가 없어 보조 경기장까지 가득 매웠고 그 마저 꽉 차 할 수 없이 발걸음을 돌리는 팬들도 부지기수였다. 몰려드는 팬들에 아이파크몰은 난색을 표하기도 했다.
이에 네오플은 26일 펼쳐질 예정이었던 결승전을 더 많은 팬들이 즐길 수 있도록 주말인 9월 1일로 미루고 26일에는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선수들과 직접 경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전 일정이 발표된 지난 19일 현장을 찾은 팬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그동안 액션토너먼트뿐만 아니라 어떤 리그도 팬들과 함께 하는 이벤트는 거의 없었기 때문. 결승전을 앞두고 네오플이 마련한 선물과 같은 이벤트에 팬들은 "생각만 해도 즐겁다"며 박수를 보냈다.
코스프래를 하고 현장을 찾은 김민주(21)씨는 "액션토너먼트는 팬들과 소통하는 부분이 많아 계속 현장을 찾게 된다"며 "이번 이벤트전도 팬들에게 선물과 같은 일이 될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