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팀 개인전 대표로 나온 이재명은 2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열린 액션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 2013 서머 올스타전에서 제닉스 올스타 개인전 대표로 나온 팀장 박진혁을 완벽하게 제압하고 최고의 레인저임을 증명했다.
이재명은 시작하자마자 이동 사격으로 박진혁의 체력을 반쯤 깎아 놓으며 유리한 출발을 펼쳤다. 박진혁은 일부러 맞아준 것처럼 피하지 못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이재명에게 내주고 말았다. 또한 박진혁의 정확도 떨어지는 난사 실수까지 하면서 이미 상황은 이재명에게 기울고 말았다.
결국 이재명은 박진혁을 공중으로 띄우며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 개인전 팀장 대결에서 가볍게 승리를 따냈다.
패한 박진혁은 "이재명이 탈락해 안쓰러웠기 때문에 일부러 져준 것"이라며 "이기는 맛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변명하며 야유를 받기도 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