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은 1일 서울시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액션토너먼트 사이퍼즈 2013 서머 결승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신세계를 2대0으로 완파하고 5857이 우승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양민혁은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한 T5 구성원 중 한 명이었다. 양민혁은 T5 일원으로 액션토너먼트에 참가해 이동식이 속한 기사회생을 제압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양민혁은 이번 시즌도 5857 소속으로 참가해 T5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결승에 진출해 우승을 차지, 유일한 2연패의 주인공이 됐다.
양민혁은 이번 결승에서도 팀이 우승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2, 3세트 모두 카인을 선택해 공격력을 키워줬고 4세트에서 랜덤을 선택해 행운의 브루스가 나오면서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결국 양민혁의 브루스는 마지막 세트에서 한번에 4킬을 기록하며 맹활약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명실상부 사이퍼즈 최강으로 등극한 2연패의 주인공 양민혁은 "이번 시즌에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우승까지는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우승하게 돼 기분이 좋다"며 "다음 시즌에도 참가해 3연패에 도전해 보겠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