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제너레이션 1-0 아이존
1세트 인트로스펙션 6 승 < 제5보급창고 > 3 아이존
인트로스펙션 XXOOXㅣOOOO
아이존 OOXXOㅣXXXX
전반전에서 밀리며 고전했던 인트로스펙션이 후반 역전극을 일궈내며 아이존에 진땀승을 거뒀다.
인트로스펙션은 1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곰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넥슨 서든어택 2013 한일전 세 번째 대결 1세트 경기에서 아이존 스나이퍼들이 살아나며 위기에 몰렸지만 후반전 완벽한 팀플레이를 과시, 역전승을 따냈다.
초반 손이 풀린 듯한 아이존의 기세에 인트로스펙션이 압도당하며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아이존은 투스나이퍼의 활약으로 퍼스트제너레이션의 공격을 막아내며 내리 두 라운드를 가져가는 기염을 토했다.
0대2인 상황에서 당황할 수도 있었겠지만 인트로스펙션의 저력은 위기에서 빛을 발했다. 전형민이 폭으로 두 명을 제압한 뒤 협공으로 중앙 지역을 뚫어내며 분위기를 저지했다. 다음 라운드에서도 개인기에서 앞선 인트로스펙션은 2대2 동점을 만들며 안정을 찾았다.
하지만 전반전 마지막 라운드를 아이존이 가져가면서 인트로스펙션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전반전에서 두 라운드를 따냈다는 사실에 만족해야 했던 인트로스펙션은 마음을 가다듬으며 후반전을 준비했다.
후반전 첫 라운드에서도 미키마사유키가 시작하자마자 1킬을 기록하며 상황이 아이존에 유리하게 흘러가는 듯 보였다. 그러나 전형민이 혼자 3킬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위기를 극복, 라운드 스코어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벼랑 끝에서 살아난 인트로스펙션은 팀플레이를 과시하며 내리 세 라운드를 가져갔다. 역전을 일궈낸 인트로스펙션은 먼저 매치포인트를 만들었고 느린 공격을 선택한 아이존은 인트로스펙션의 페이스에 말리고 말았다.
결국 인트로스펙션은 전형민의 마무리로 승리, 경기를 마무리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