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회에서 진행된 여성가족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백재현 민주당 의원이 리그 오브 레전드의 선정성을 문제 삼으면서 자료로 제출한 프리젠테이션에 리그 오브 레전드의 캐릭터나 스킨이 아닌, 다른 게임의 화면을 담아 있어 논란이 있고 있다.
백재현 의원은 증인으로 나선 오진호 라이엇게임즈 해외사업 총괄 매니징 디렉터에게 리그 오브 레전드의 선정성에 대해 물으면서 프리젠테이션 화면을 제시했다. 오 대표는 우려하는 바에 공감한다고 답을 했지만 백 의원이 제시한 화면은 라이엇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는 무관하다. 일부 사진들은 코스프레 장면이며 일러스트로 제시된 장면 또한 라이엇게임즈의 캐릭터나 스킨은 아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백 의원의 질의에 대해 "게임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분들이 질문을 하니 정말 문제다"라거나 "리그 오브 레전드를 한 번이라도 한 사람이라면 저런 그림을 화면에 쓰지는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ps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