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서든어택 5차 챔피언스리그 남성부 16강 6주차
▶핑투 1-0 스팀팩파이브
1세트 핑투 6 승 < 프로방스 > 3 스팀팩파이브

스팀팩파이브 XXOOXㅣXOXX
핑투 OOXXOㅣOXOO

핑투가 빠른 공격과 백업으로 스팀팩파이브를 제압하고 1세트를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핑투는 1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곰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넥슨 서든어택 5차 챔피언스리그 남성부 16강 6주차 1세트 경기에서 상대보다 앞선 팀플레이를 보여주며 스팀팩파이브를 제압했다.

기선을 제압한 것은 핑투였다. 스나이퍼 대결에서 핑투는 황인섭과 박태훈의 콤비 플레이가 스팀팩파이브 스나이퍼를 압도하며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2라운드에서는 팽팽한 상황에서 최창희가 백업 폭으로 두 명을 잡아내면서 라운드 스코어를 2대0으로 만들었다.

스팀팩파이브는 두 번째 라운드가 끝났을 때 박상규만이 5킬을 기록하면서 다른 선수들은 0킬로 팀워크가 좋지 않음을 보여줬다. 그러나 다행이도 3라운드에서 박성준이 살아나면서 3킬을 기록, 한 라운드를 따라가는데 성공했다.

네 번째 라운드에서는 스팀팩파이브 박상규가 혼자 3킬을 기록하며 좋은 상황을 만들었지만 핑투 라이플러들을 막아내지 못하며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그러나 박진상이 1대2 세이브를 해내면서 스팀팩파이브는 내리 두 라운드를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승부처가 될 전반전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물고 물리는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핑투가 두 명이 남은 상황에서 홀로 남은 스나이퍼 김희성이 폭탄을 설치한 채 도망가면서 한 명을 잡아내 상황은 스팀팩파이브가 가져가는 듯 보였다. 그러나 0.1초 차이로 핑투가 폭탄을 해체하는데 성공, 전반전은 핑투가 앞선 채 끝이 났다.

후반전에서는 시작하자마자 중앙지역에서 난전이 펼쳐진 가운데 최창희가 3킬로 평정, 핑투가 라운드 스코어를 4대2를 만들었다. 후반전 두 번째 라운드를 스팀팩파이브에게 빼앗기며 분위기가 가라앉는 듯 보였지만 김경섭의 3킬 활약으로 매치포인트를 핑투가 가져가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