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상민 해설 위원은 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곰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질 넥슨 서든어택 5차 챔피언스리그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얼마 전 ‘프리랜서’를 선언한 온상민 해설 위원은 첫 복귀 방송으로 서든어택 리그를 택했다.
온상민 해설 위원과 서든어택 리그는 떨어져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긴밀한 인연을 맺고 있다. 온게임넷에서 처음으로 시작했던 서든어택 리그부터 시작해 1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온 해설 위원은 서든어택 리그를 꾸준히 진행했다.
그러나 서든어택 리그가 온게임넷이 아닌 곰TV에서 중계하기 시작하면서 온상민 해설 위원은 고민이 깊어졌다. 결국 이번 5차 챔피언스 리그는 중계진에서 빠지게 됐고 팬들은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서든어택 리그를 포기할 수 없었던 온상민 해설 위원은 ‘프리’를 선언하고 결국 8강부터 중계진으로 복귀하게 됐다. 온 해설 위원은 팬들과 만날 생각에 기대가 되면서도 자칫 오래된 공백 기간으로 인해 중계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지 긴장하는 모습이었다.
온상민 해설 위원은 "리그 중간에 갑작스럽게 합류하게 돼 시청자들과 많은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든다"라며 "설렘 반 긴장 반이지만 오랜만에 현장에 복귀한다는 생각에 기분 좋고 많은 분들이 반갑게 맞이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