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팩파이브 0대2 크레이지포유
1세트 스팀팩파이브 2 < 프로방스 > 승 6 크레이지포유
2세트 스팀팩파이브 3 < 제3보급창고 > 승 6 크레이지포유
스팀팩파이브 XXXXX | OOOX
크레이지포유 OOOOO | XXXO
크레이지포유가 ‘제3보급창고’에서 완벽한 수비를 보여주며 스팀팩파이브를 제압하고 승리, A조 형국을 안개 속으로 몰아 넣었다.
크레이지포유는 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곰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넥슨 서든어택 5차 챔피언스리그 여성부 8강 풀리그 A조 경기에서 스팀팩파이브를 잡아내면서 2승1패를 기록, 최소 재경기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첫 라운드부터 크레이지포유의 리더 박정연이 시작하자마자 3킬을 기록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박정연 역시 자신이 3킬을 할 줄 몰랐다는 듯 놀랐고 박정연의 활약으로 크레이지포유는 기세를 올리기 시작했다.
두 번째 라운드에서도 크레이지포유의 분위기가 계속 이어졌다. 크레이지포유는 몰래 라이플러들이 뒤로 돌아가면서 중앙 지역을 뚫어냈고 순식간에 스팀팩파이브를 잡아내면서 승리, 라운드 스코어를 2대0으로 만들었다.
이수지를 앞세워 3라운드까지 가져간 크레이지포유는 4라운드에서도 강은헤가 중앙 지역으로 폭을 던져 두 명을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5라운드에서도 강은헤와 김경민의 활약에 힘입어 크레이지포유가 가져가면서 전반전을 무려 5대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후반전이 시작하자 스팀팩파이브는 이나래가 살아나면서 첫 라운드를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위기에서 탈출한 스팀팩파이브는 또다시 이나래가 3킬을 기록, 순식간에 두 라운드를 가져가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이미 유리한 고지를 점한 크레이지포유는 막판 유별나가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결국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