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는 스타크래프트2 우승자에게 부상으로 갤럭시 노트3와 갤럭시 기어를 선물했습니다. 삼성전자가 후원을 하고 있기 때문에 상금 이외에 부상까지도 주어진 것이지요.
김민철이 최신 휴대 전화인 갤럭시 노트3와 함께 갤럭시 기어를 선물로 받자 관계자들은 부럽다는 시선을 넘어 팔라는 주문을 하기도 했습니다. 김민철이 휴대 전화를 아이폰 최신 기종으로 바꾼지 얼마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요청이 쇄도했는데요. 한국에서 판매되는 가격만큼 쳐주겠다는 사람이 꽤 많았습니다.
김민철을 극구 반대했습니다. 자기도 써보고 싶은 기종이었다면서 주위의 권유를 뿌리쳤습니다. 관계자들은 아쉬워하면서도 김민철에게 부럽다는 시선을 떼지 않았는데요.
얼마 전 한국에서 김민철을 다시 만난 관계자 A는 한숨을 돌렸습니다. 김민철이 받은 최신형 휴대 전화가 중국 지역에서 시판되는 것이어서 한국에서는 쓸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이지요. 중국에서 개통을 해왔어야 된다는 말에 A는 가슴을 쓸어 내렸답니다.
그 후 김민철이 최신식 휴대 전화를 어떻게 처리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합니다. 고이 간직하고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