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월 6일에 개막하는 액션토너먼트 던파 예선이 모두 종료된 가운데 지난 시즌 개인전에 오른 선수들이 탈락하고 새로운 얼굴들이 등장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개인전 3회 우승을 기록하면서 던파 네임드로 자리매김 한 김현도가 오랜만에 개인전에 복귀하면서 기대감이 한층 더해지고 있다.
유독 이번 시즌 던파 개인전에서는 이변이 속출했다. 지난 시즌 우승자인 장재원이 16강에서 탈락하면서 충격을 준 가운데 네임드들이 오랜만에 리그 본선에 올랐다. 3회 연속 우승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가지고 있는 김현도를 비롯해 항상 개인전 상위권에 올랐던 이제명 등이 8강에 합류했다.
김현도는 군 복무 후 선수로 복귀를 노렸지만 본선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지난 시즌 대장전에서만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김현도는 피나는 연습 끝에 개인전 본선 복귀에 성공하면서 네임드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제명 역시 대장전으로는 지난 시즌 본선에 올랐지만 개인전에서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지난 시즌 이제명은 전성기시절 실력은 아니지만 가능성을 보여줬고 이번 시즌 드디어 개인전 본선에 올랐다.
김현도는 "군 복무 이후 복귀할 수 있을지 걱정됐는데 이번 시즌 다행이 개인전 본선에 올랐다"라며 "예전 기량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다시 네임드로 등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