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레전드' 김현도가 '왕의 귀환'을 이뤄낼 수 있까.김현도는 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액션토너먼트 2014 윈터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부문에서 개인전 8강에 진출했다. 전역 후 처음으로 개인전 본선에 오른 만큼 김현도는 이번 시즌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각오다.김현도는 던파리그에서는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고 있다. 던파리그 개인전 2차, 4차, 5차, 6차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3차, 7차 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어떤 선수도 따라갈 수 없는 커리어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네 번의 우승과 두 번의 준우승을 차지했던 김현도였지만 군 입대 후에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몇 번이나 개인전 문을 두드렸지만 본선에 올라오지 못했고 대장전에서만 간간히 얼굴을 드러냈다.김현도는 이번 시즌에는 남다른 각오로 임할 예정이다. 최강이라 불렸던 지난 시즌 우승자 장재원이 예선에서 탈락한 만큼 이번 시즌은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있다. 게다가 대장전에서도 본선에 진출해 있기 때문에 충분히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김현도는 "그동안 개인전 본선에 올라오고 싶어 손이 근질근질 했는데 이렇게 올라오게 돼 감회가 새롭다"라며 "이번 시즌에는 대장전과 개인전 모두 우승해 '왕의 귀환'을 제대로 보여주겠다"라고 전했다.[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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