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반란이 거셌던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에서는 네임드들이 대거 본선에 진출하며 화려한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액션토너먼트 2014 윈터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부문에서는 개인전과 대장전 가릴 것 없이 군 제대 후 리그에 복귀한 네임드들의 활약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우선 개인전에서는 4회 우승, 2회 준우승에 빛나는 김현도가 눈에 띈다. 재미있게도 김현도가 군대에 입대한 시기에 던파 리그가 열리지 않았고 김현도는 제대하자 마자 선수로 복귀하면서 '왕의 귀환'을 노렸다. 지난 시즌에는 개인전 본선 진출에 실패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본선 복귀에 성공, 또다시 우승을 향해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이제명 역시 던파리그에 복귀한 네임드 중 한 명이다. 이제명은 대장전과 개인전 가릴 것 없이 꾸준히 상위권에 진출해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이제명은 군 제대 후 대장전으로 본선 무대를 밟았지만 개인전 본선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대장전에서도 반가운 얼굴이 눈에 띈다. 던파 8차리그 개인전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던 네임드 박한솔이 군 제대 이후 처음으로 본선에 복귀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박한솔은 이현, 김창원 등과 팀에이스로 대장전 본선에 출전한다.네임드들이 신예들의 거센 반란을 평정하고 화려하게 복귀하면서 던파 리그에 추억의 향수를 몰고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