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토너먼트 사이퍼즈 2014 윈터 8강
▶265 0-1 강림
1세트 265 < 리버포드 > 승 강림
◇265(밴:히카르도)
허동석(빅터)-육재현(토마스)-김주현(미쉘)-오강철(트릭시)-이선호(레이튼)
◇강림(밴:카인)
박재용(타라)-신재하(드렉슬러)-강현선(브루스)-김유승(아이작)-박건태(린)
대회 출전이 처음인 강림이 지난 대회 우승자가 2명이나 있는 265를 상대로 의외의 경기력으로 깜짝 승리를 거뒀다.
강림은 13일 서울시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액션토너먼트 2014 윈터 사이퍼즈 8강 1세트에서 타라와 드렉슬러를 앞세워 빠르게 타워를 철거했고, 대규모 교전에서도 압승을 거두면서 1세트를 먼저 따냈다.
강림은 경기 시작 1분만에 펼쳐진 대규모 교전에서 전원이 전사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타라와 드렉슬러를 적극 활용해 중앙 타워를 먼저 철거하면서 응수했다.
이어진 전투에서 승리한 뒤 1선 타워를 모두 파괴하면서 전세를 역전시킨 강림은 이륙의 토마스, 미쉘의 콤비 플레이에 박건태가 끊긴 상황에서 전투를 펼쳤지만 오히려 3킬을 따내면서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기세를 탄 강림은 트루퍼를 계속해서 가져가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5번 타워 파괴 후 펼쳐진 전투에서 강림은 박재용의 타라가 사용한 궁극기 유성낙하가 기가 막히게 상대 진영에 떨어지면서 한 번에 네 명을 잡아냈다. 수적 우위를 앞세워 265 전원을 몰살시킨 강림은 수호건물 하나를 파괴한 뒤 유유히 빠져나왔다.
타라의 유성낙하를 이용해 하나 남은 265의 수호건물을 파괴한 강림은 트루퍼 보상으로 공성지원부대가 나오자 지체없이 공격을 감행했다. 265의 철저한 항전이 펼쳐졌지만 이미 격차를 크게 벌린 강림은 수호자를 제압한 뒤 남은 상대를 차례차례 제압하면서 승리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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