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을 끄는 선수는 팀106의 에이스 유영혁. 유영혁은 16차, 17차 리그 연속 우승에 이어 대회 3연패를 향한 첫 단추를 꿴다. 유영혁은 팀 대항전 방식으로 바뀐 16차 리그부터 개인기량뿐 아니라 탁월한 팀워크로 단연 두각을 나타냈다. 그 결과 오랜 시간 1인자로 군림한 라이벌 문호준을 16차, 17차 리그에서 연달아 꺾고 우승을 차지, 새로운 챔피언의 등장을 알렸다.
이번 카트 리그 시즌 제로에서 유영혁은 정연일 프로레이서가 이끄는 팀106에 이동민, 홍석현 등 신인들과 편성돼 맏형 노릇을 한다. 특히 이중대, 문민기 등 강자들이 대거 포진한 인제스피디움과의 본선 1차전은 유영혁 리더십의 첫 시험대이자, 우승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팀106의 유영혁은 "3연패에 대한 욕심보다는 팀워크에 충실한 플레이를 해나갈 것"이라며 "보다 성숙해진 모습으로 본선 첫 경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15일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팀106과 인제스피디움의 8강전은 게임전문채널 스포TV 게임즈와 아프리카TV, 네이버, 티빙 등 온라인 및 모바일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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