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림은 24일 서울시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 에서 열리는 액션토너먼트 사이퍼즈 2014 윈터 결승전에서 필승과 맞붙는다.
박재용, 신재하, 강현선, 김유승, 박건태로 구성된 강림은 첫 경기에서 우승자 출신인 육재현, 이선호가 이끄는 265를 잡아내는 이변을 연출하며 4강에 올랐다. 강림은 265전에서 박재용의 타라, 신재하의 드렉슬러 원투 펀치를 앞세워 승리 했다. 특히 박재용은 예선전에서 무패를 자랑했던 타라 솜씨 를 본선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하며 신생팀의 반란을 주도했다 .
265라는 산을 넘은 강림은 4강에서 저격이라는 난적을 만났 다. 저격 역시 이수훈, 김민욱, 김현호 등 우승자 출신이 즐 비하다. 하지만 강림은 이마저도 이겨냈다.
신재하가 새 카드인 윌라드를 꺼내들어 고비마다 기막힌 천 둥 벼락을 떨구면서 상대 캐릭터들을 묶어냈고, 탱커인 강현 선과 김유승이 맷집 역할을 제대로 하는 동시에 박재용의 타 라가 불을 뿜었다. 2, 3세트를 내리 내주면서 탈락 위기에 몰렸음에도 강림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4, 5세트를 연달아 따내는 집중력을 보이기도 했다.
강림의 승승장구 배경에는 자신감이 있다. 강림은 비록 이번 대회가 첫 출전이지만 상대가 누구라도 이길 수 있다는 마음 으로 경기에 임한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힌 바 있다.
과연 강림이 제닉스스톰X라는 최강팀을 꺾고 결승에 올라온 필승을 물리치고 로얄로더에 등극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 진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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