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 2014 윈터 개인전 결승전
▶정상천 2대0 조신영
1세트 정상천 승-패 조신영(승자 어드밴티지)
2세트 정상천 3-2 조신영

정상천이 조신영의 로그 최초 우승을 저지하고 액션토너먼트 윈터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

정상천은 24일 서울시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액션토너먼트 2014 윈터 던전앤파이터 개인전 결승에서 조신영의 속공 플레이에 고전하기도 했지만 로그의 허물벗기를 완벽히 차단하는 플레이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승자조 어드밴티지로 1세트를 손에 넣고 있던 정상천은 2세트 1라운드에서 조신영의 허리케인, 체인쏘 콤보로 1분 만에 패배하면서 좋지 않게 출발했다. 또 2라운드에서도 초반부터 조신영의 연속 공격에 체력 90%를 잃었다.

하지만 정상천은 조신영의 빈틈을 노려 연타를 성공시켰고 침착하게 콤보를 넣으면서 2라운드를 챙기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3라운드에서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지만 정상천은 조신영의 엑셀 스트라이크가 빗나가면서 행운의 승리를 따냈다.

5라운드는 조신영이 따냈지만 이미 승리의 여신은 4라운드에서 정상천에게 미소를 보였다. 정상천은 6라운드에서 초반 맹공으로 허물벗기를 빼놓은 뒤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가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정상천은 슈퍼아머 이후 공격으로 재미를 보진 못했지만 조신영의 허물벗기 타이밍을 정확히 예측했고, 심리전에서도 조신영에게 앞서면서 우승컵을 손에 넣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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