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어택 2013 시즌 챔피언십 리그 그랜드파이널 여성부 결승
▶퍼스트제너레이션 1-0 30.4
1세트 퍼스트제너레이션 6 승 < 드래곤로드 > 4 30.4
퍼스트제너레이션 XOXOO | XOXOO
30.4 OXOXX | OXOXX
퍼스트제너레이션이 전반전에서는 조민원, 후반전에서는 함세진이 맹활약을 펼치며 30.4를 꺾고 기선을 제압했다.
퍼스트제너레이션은 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 공원 올림픽홀에서 펼쳐진 서든어택 2013 시즌 챔피언십 리그 그랜드파이널 1세트 경기에서 수비에서는 조민원이 잘 막고 공격에서는 함세진이 잘 뚫어내며 투스나이퍼의 자존심을 세우는데 성공했다.
1라운드가 시작하자마자 두 팀은 치고 받으며 팽팽한 기세를 보여줬다. 30.4 김다영이 시작하자마자 고수진을 꺾었지만 곧바로 퍼스트제너레이션 조민원의 백업 폭이 두 명을 끊어낸 것. 서로 킬을 주고 받은 두 팀은 막한 김은지와 이지나의 콤비 플레이로 1라운드를 30.4가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 곧바로 퍼스트제너레이션이 한 라운드를 만회했다. 김다영이 1대2 세이브를 하려는 찰나 고수진이 근접공격 이점을 활용해 김다영을 제거하며 라운드를 동점으로 만든 것. 한번 공격이 막힌 30.4는 서정은이 라운드를 시작하자마자 돌격해 들어가며 속공 플레이로 3라운드를 가져갔다.
4라운드에서는 퍼스트제너레이션 조민원의 활약이 돋보였다. 공격 활로를 연 조민원은 4라운드 주인공이 됐고 5라운드 역시 고수진을 도와 든든한 백업 역할을 한 조민원은 퍼스트제너레이션이 전반전을 가져가는데 큰 공을 세웠다.
후반전에서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30.4였다. 숫자도 모자랐고 폭탄 설치도 완료된 상황에서 퍼스트제너레이션이 옥상 지역을 장악했었기 때문. 그러나 서정은이 혼자 3킬을 기록하는 대활약을 펼치며 폭탄 해체에 성공, 다시 라운드 스코어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분위기가 30.4로 확 기울 수 있는 상황에서 퍼스트제너레이션 함세진의 1대2 세이브는 빛을 발했다. 함세진은 상대가 두 명이 남자 곧바로 폭탄을 설치한 뒤 계단 쪽으로 올라오는 선수를 끊어낸 뒤 도망 다니며 해체 붙은 30.4 선수를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한번 신을 낸 퍼스트제너레이션 함세진의 활약은 엄청났다. 전반전에서 좋지 않았던 함세진은 후반전에서만 혼자 6킬을 기록하며 과감한 상대 진영 잠입까지 흠 잡을 데 없이 멋진 플레이를 보여줬다.
마무리를 맡은 것은 우시은이었다. 옥상 지역을 장악한 30.4 진영으로 파고 든 우시은은 한 명을 끊어내며 공격 활로를 열었고 이후 고수진의 백업까지 성공하며 퍼스트제너레이션이 1세트를 가져갔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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