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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 퍼제 잡을 팀은 결국 유로였다

4연패 퍼제 잡을 팀은 결국 유로였다
서든어택 챔피언스 리그 4연속 우승으로 서든리그 역사를 다시 써내려 갔던 퍼스트제너레이션이 그랜드파이널에서 유로에게 완패를 당하며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퍼트스제너레이션은 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 공원 올림픽홀에서 펼쳐진 서든어택 2013 시즌 챔피언십 리그 그랜드파이널 일반부 결승전에서 유로에게 0대3으로 패해 제왕의 위엄을 지키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그동안 퍼스트제너레이션은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에서 무려 5번의 결승 진출, 4번의 우승을 일궈내며 누구도 무너트리지 못할 철옹성을 쌓았다. 4연패의 퍼스트제너레이션을 잡아내기 위해 수많은 팀들이 도전장을 던졌지만 무너질 듯, 무너질 듯 퍼스트제너레이션은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결국 우승을 차지하며 ‘제왕’의 자리를 지켜냈다.

그러나 퍼스트제너레이션을 잡아낸 것은 결국 유로였다. 1차 챔피언스리그에서 퍼스트제너레이션에게 0대3 패배를 안기며 치욕을 줬던 유로는 2013년 리그를 마무리하는 그랜드파이널에서 퍼스트제너레이션에게 또다시 0대3 완패를 안기며 ‘퍼스트제너레이션 잡는 귀신’으로 등극했다.

유로 권진만은 “그동안 퍼스트제너레이션의 독주를 막기 위해 노력했지만 이상하게 8강에서 계속 탈락하며 기회조차 얻지 못해 아쉬웠다”라며 “1년을 마무리하는 그랜드파이널에서 그 기회를 얻게 됐고 결국 우승을 차지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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