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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리그] 팀106, 우승후보 e레인 꺾고 결승 선착

[카트리그] 팀106, 우승후보 e레인 꺾고 결승 선착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2014 시즌 제로
▶팀106 2대1 e레인
1세트 팀106 4-1 e레인
2세트 팀106 2-4 e레인
3세트 팀106 2-1 e레인

팀106이 강적 e레인을 2대1로 꺾고 결승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팀 106은 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카트라이더 리그 2014 시즌 제로 e레인과의 경기에서 3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에이스 결정전에서 유영혁이 장재혁을 꺾으면서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1세트는 유영혁과 이동민의 활약을 앞세운 팀106이 챙겼다. 팀106은 1라운드에서 경기 막판 대형 사고에 힘입어 유영혁이 1위로 골라인을 통과, 기분 좋게 출발했다.

팀106은 2라운드를 내주긴 했지만 3라운드에서 유영혁의 역전으로 또 한 번 득점에 성공했다. 차이나 서안 병마용 절벽 구간에서 유영혁이 코너웍을 하며 역전승을 거둔 것.

기세를 탄 팀106은 e레인과 4라운드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유영혁은 이중대와 막판 경합을 펼쳐 1위를 내줬지만 포인트 합계에서 앞서면서 4라운드까지 손에 넣었다. 팀106은 5라운드에서 포인트 합계 1점차로 e레인을 누르고 1세트를 마무리했다.

아이템전인 2세트에서는 e레인의 반격이 이뤄졌다. 1라운드 감독-매니저 매치에서 류지혜가 1위로 들어온 것을 시작으로 e레인은 분위기를 곧장 가져왔다.

2라운드 막판 상대팀끼리의 사고로 장진형이 1위로 골라인을 통과한 e레인은 3라운드까지 가져가며 승리를 목전에 뒀다. e레인은 유영혁의 개인기와 팀106의 팀플레이에 4, 5라운드를 내줬지만 6라운드를 조성제가 가져가면서 세트 스코어 1대1로 균형을 맞췄다.

3세트 1라운드는 팀106이 가져갔다. 팀106은 초반부터 사고가 속출한 가운데 혼란을 틈타 유영혁이 치고 나갔고 마지막 순간 장진형과 경합을 벌였다. 유영혁은 장진형에게 0.01초 차 승리를 거두고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팀106은 스피드전으로 진행된 2라운드에서 완패를 당했지만 에이스간 1대1 대결이 펼쳐진 3라운드에서 유영혁이 장진형을 꺾고 경기를 매조지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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