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카트라이더 리[카트리그]그 2014 시즌 제로 결승전
▶팀106 1-0 서한퍼플모터스포츠
1세트 팀106 4 승 < 스피드전 > 1 서한퍼플모터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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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106이 유영혁의 완벽한 레이싱과 이동민의 백업으로 스피드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팀106은 2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카트라이더 리그 2014 시즌 제로 결승전에서 트랙마다 강약을 조절하는 유영혁의 경기 운영과 실력이 급상승한 이동민의 안정적인 레이싱으로 스피드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승부를 가를 첫 라운드에서는 초반 서한퍼플모터스포츠가 앞으로 치고 올라가면서 기세를 올리는 듯 보였다. 유영혁이 최하위로 처졌고 서한퍼플모터스포츠 정재훈이 1위로 레이싱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시 레전드는 달라도 달랐다. 유영혁은 결승전 2미터를 앞두고 기적과 같은 코너링으로 대역전극을 일궈냈다. 동료들이 늦게 들어오면서 점수가 동점이었지만 유영혁이 1위로 들어왔기 때문에 첫 라운드는 팀106이 역전승을 거두며 기선을 제압했다.

2라운드에서는 유영혁이 앞으로 치고 올라가면서 일찌감치 1위 자리를 굳혔다. 2위와 3위 싸움이 치열했던 가운데 이동민이 계속되는 몸싸움에도 밀리지 않으면서 3위로 골인, 팀106이 2라운드까지 가져가는데 큰 공을 세웠다.

유영혁은 3라운드에서는 중반까지 3위를 유지하면서 서한퍼플모터스포츠 선수들을 견제했다. 이동민을 1위로 달리게 만든 뒤 뒤에서 상대팀 선수들을 막아내는 플레이는 단연 돋보였다, 한바퀴를 남겨두고 유영혁은 2위까지 치고 올라가면서 라운드 스코어를 3대0으로 만들었다.

4라운드를 내줬지만 5라운드 빌리지 손가락에서 팀106은 1, 2, 3위를 모두 차지하면서 완승을 거두고 스피드전을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