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재는 2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카트라이더 리그 2014 시즌 제로 결승전에서 박인재가 에이스 결정전에서 리그 3연패를 노리는 유영혁을 제압하고 팀에 승리를 안기며 본인은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박인재는 지난 시즌 유영혁과 한 팀을 이뤄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생애 최초 우승을 기록한 박인재였지만 유영혁 덕분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는 혹평에 시달려야 했다. 그러나 박인재는 이번 대회에서 에이스 결정전에 출격해 유영혁을 꺾고 팀에 우승컵을 안기며 지금까지의 의심을 말끔히 씻어냈다.
박인재는 대회 2연패에 성공하면서 새로운 강자로 등극했다. 지금까지 문호준, 유영혁만 대회 2연패를 기록하며 ‘빅3’에 등극할 조건을 갖췄다. 박인재는 유영혁도 이루지 못한 대회 3연패를 노릴 수 있는 기회도 얻었다.
서한퍼플모터스포츠 박인재는 "그동안 내 실력에 대해 의심이 많았는데 오늘 경기를 계기로 내 실력에 대한 의심을 지울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차기 시즌에도 좋은 성적으로 3연패를 기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