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인비테이셔널 4강
▶OMG 2대0 C9
1세트 OMG 승 < 소환사의협곡 > C9
2세트 OMG 승 < 소환사의협곡 > C9

OMG가 완벽한 경기력을 뽐내며 C9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OMG는 10일 프랑스 파리 르 제니스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 2014 인비테이셔널 4강 1경기 2세트에서 판테온의 대강하를 이용한 끊어먹기로 거듭 이득을 챙긴 뒤 성장을 바탕으로 교전마다 승리하며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OMG는 '포멜로' 워양웨이치의 판테온과 '고고잉' 가오디핑이 함께 하단을 찔러 선제점을 올렸고 타워까지 파괴했다. '메테오스' 윌리엄 하트맨의 카직스에게 '시앙' 후빙의 직스가 전사했지만 OMG는 워양웨이치의 판테온이 궁극기로 상단에 날아가 '볼즈' 안레의 트런들을 따내면서 우위를 유지했다.

워양웨이치가 상단에 있는 것을 본 C9이 첫 번째 드래곤을 두드리기 시작하자 OMG는 빠르게 대처했다. 가오디핑이 순간이동으로 합류하면서 드래곤 앞에 전원 집결한 OMG는 '알렌' 인레의 쓰레쉬가 '스니키' 자커리 스쿠데티의 루시안을 묶으면서 킬을 올렸다. 그리고 드래곤을 챙기며 골드 격차를 더 벌렸다.

OMG는 C9이 상단 2차 타워를 두드리자 판테온의 대강하로 전투를 개시, 협공을 가해 두 명을 잡아냈고, 중앙에서는 타워를 파괴하며 C9을 더욱 압박했다. 또 OMG는 상대 정글에 난입해 순식간에 3킬을 따내고 승기를 굳혔다.

일찌감치 아이템 격차를 벌린 OMG는 중앙 억제기를 파괴한 뒤 상단으로 올라가 또 억제기를 철거했다. 바론을 챙긴 뒤 C9의 본진에 무혈입성한 OMG는 학살극을 펼치며 19대6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파리=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