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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0 승리한 삼성 "PS 진출, 하늘에 맡긴다"

3대0 승리한 삼성 "PS 진출, 하늘에 맡긴다"
삼성 갤럭시 칸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마지막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삼성은 1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시즌 4라운드 5주차 경기에서 MVP를 3대0으로 제압했다. 할 수 있는 것을 다한 삼성은 남은 경기를 지켜보며 모든 것을 하늘에 맡기겠다는 의연한 자세를 보였다.

삼성은 MVP를 3대0으로 잡아내면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을 보여줬다. 4승3패 세트득실 +1이 된 삼성은 진에어와 CJ의 경기 결과에 따라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가 결정되는 상황이다.

우선 삼성이 진출하기 위해서는 진에어와 CJ 중 한 팀이라도 패하면 가능하다. CJ와 진에어 모두 3승3패이기 때문에 1패만 추가해도 삼성에게 승률에서 뒤지기 때문에 삼성은 극적으로 포스트시즌에 합류할 수 있다.

두 번째 가능성은 진에어가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서 프라임에게 승리하는 경우다. 진에어는 현재 3승3패 세트득실 0이기 때문에 프라임에게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서 승리한다면 4승3패 세트득실 +1이 되기 때문에 삼성과 순위결정전을 치러야 한다.

그러나 진에어가 3대1로 승리하고 CJ도 승리해 버린다면 삼성은 3대0으로 승리한 보람도 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다. 삼성은 남은 경기에서 프라임과 MVP가 힘내기만을 바라야 하는 상황이다.

삼성 송병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으니 남은 경기를 지켜보면서 모든 것을 하늘에 맡길 것"이라며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데일리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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