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원은 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곰exp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넥슨 서든어택 6차 챔피언스리그 여성부 8강 풀리그 4주차 경기 1세트에서 후반전 5대4까지 추격당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정확한 샷으로 결국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전반전 조민원은 라운드 초반 스팀팩파이브 라이플러들을 하나씩 끊어내면서 경기를 계속 유리하게 이끌어가게끔 만들었다. 조민원은 전반전에서만 9킬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 결승 진출 좌절의 한을 푸는 듯 보였다.
후반전 추격을 허용한 퍼스트제너레이션은 또다시 불안한 상황에 놓였다. 항상 전반전에 앞서가다가 후반전에서 역전한 경우가 많았던 퍼스트제너레이션은 스팀팩파이브의 저력에 기세를 내주고 말았다.
팀이 위기에 봉착했을 때 역시 에이스 조민원이 해결사 역할을 자처했다. 조민원은 강력한 압박으로 스팀팩파이브의 허를 찌르며 승리를 견인했다. 조민원의 활약 덕에 퍼스트제너레이션은 강력한 상대인 스팀팩파이브에게 한 세트를 따내며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