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클랜 2대0 핑투
1세트 울산클랜 6 승 < 웨스턴 > 5 핑투
2세트 울산클랜 6 승 < 크로스포트 > 2 핑투
울산클랜이 1세트는 고전했지만 손이 풀린 2세트에서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울산클랜은 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곰exp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넥슨 서든어택 6차 챔피언스리그 일반부 8강 풀리그 4주차 경기에서 1세트는 골든 라운드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2세트에서는 내리 여섯 라운드를 가져가는 괴력을 발휘해 완승을 거뒀다.
1세트는 울산클랜과 핑투가 물러섬 없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전반전에서 공격 포지션이었던 울산 클랜이 4대1로 크게 앞서갔지만 후반전에서는 핑투가 공격 포지션을 잡자마자 내리 네 라운드를 가져가는 기염을 토하며 라운드 스코어를 5대5 동점으로 만들었다.
골든 라운드에서도 울산클랜 남승현이 자살을 하는 바람에 상황은 핑투에게 유리해졌다. 그러나 동료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이원상이 부지런히 뛰었고 내리 2킬을 기록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2세트 전반전 초반에는 아쉽게 패한 핑투의 반격이 눈부셨다. 박태춘의 활약으로 두 라운드를 앞서간 핑투는 기세를 올리는 듯했지만 이원상과 남승현이 살아난 울산 클랜이 내리 세 라운드를 가져가면서 상황은 완전히 뒤집어졌다.
후반전에서는 울산클랜이 위기의 순간에서 이성근의 기가 막힌 세이브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라운드 스코어를 4대2로 앞서가기 사직한 울산클랜은 매치포인트를 만든 뒤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성근이 마무리에 성공하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