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서든어택 6차 챔피언스리그 여성부 8강 풀리그 5주차
▶인플레임 2대0 크레이지포유
1세트 인플레임 6 승 < 제3보급창고 > 3 크레이지포유
2세트 인플레임 6 승 < 크로스포트 > 3 크레이지포유

인플레임이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서도 크레이지포유에게 치욕의 패배를 안기며 2승으로 조1위에 올랐다.

인플레임은 1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곰exp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넥슨 서든어택 6차 챔피언스리그 여성부 5주차 A조 경기에서 크레이지포유의 스나이퍼 라인을 완벽하게 제압하며 1승을 추가했다.

1세트에서는 인플레임이 전반전을 압도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인플레임은 전반전 공격 포지션에서 빠른 폭탄 설치로 자리를 잡은 뒤 수비를 위해 들어오는 크레이지포유 선수들을 한 명씩 끊어내면서 라운드 스코어를 4대1로 앞서갔다.

후반전 크레이지포유가 김경진이 살아나고 조기쁨이 맹활약하면서 두 라운드를 만회해 따라가는 듯 보였다. 그러나 인플레임은 추격을 받자마자 윤희라가 상대 공격의 맥을 끊는 샷으로 결국 6대3 승리를 따냈다.

2세트에서는 스나이퍼 이희경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반전 이희경은 혼자 첫 라운드에서 3킬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후 라운드에서도 이희경은 5킬을 쓸어 담으며 전반전 크레이지포유에게 한 라운드만 내주는 완벽한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후반전 첫 라운드에서 인플레임은 기가 막힌 팀플레이를 보여줬다. 폭탄을 빠르게 설치한 인플레임은 스나이퍼 라인이 폭탄 지역을 잘 지켜내면서 완승을 거뒀다. 매치포인트를 가져간 인플레임은 이희경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지난 시즌 우승팀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