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4라운드 3주차
▶CJ 3대0 MVP
1세트 신동원(저, 11시) 승 < 해비테이션스테이션 > 황규석(테, 1시)
2세트 정우용(테, 11시) 승 < 아웃복서 > 서성민(프, 5시)
3세트 김준호(프, 1시) 승 < 만발의정원 > 박수호(저, 7시)
"시즌 첫 20승!"
CJ 엔투스 김준호가 거신과 불멸자를 활용한 타이밍 러시를 성공시키면서 MVP 박수호를 제압하고 이번 시즌 가장 먼저 20승 고지에 올랐다.
김준호는 1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4라운드 3주차 MVP와의 3세트에서 박수호를 상대로 거신과 불멸자를 앞세워 타이밍 공격을 성공하며 승수를 보탰다.
김준호는 앞마당에 이어 12시 확장 기지까지 가져가면서 3개의 연결체를 일찌감치 확보했다. 두 번째 확장 기지에 탐사정을 붙이는 타이밍을 늦추면서 관문을 늘린 김준호는 불멸자 2기와 거신 2기가 확보된 타이밍에 공격을 시도했다.
차원분광기까지 동원한 김준호는 박수호의 앞마당 지역에 들이닥쳤고 박수호의 병력과 맞대결을 펼쳤다. 거신 한 기가 뒤에서 덮친 저글링에 의해 파괴됐지만 김준호는 남은 거신 한 기를 차원분광기에 실었다가 태우는 컨트롤을 보여줬고 박수호의 저글링과 바퀴를 몰살시키면서 프로리그에서 가장 먼저 20승 고지에 올라갔다.
김준호의 승리로 CJ 엔투스는 5전 전승을 이어갔고 4라운드 포스트 시즌 진출도 확정지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