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팀전 16강
▶네메시스 3대2 메이저
1세트 김민영 2-2 김민재(승부차기 7대6)
2세트 김민영 0-2 이재혁
3세트 정현수 1-0 이재혁
4세트 정현수 0-3 양진모
5세트 권득윤 3-1 양진모

네메시스가 지난 시즌 팀전 우승팀인 메이저를 3대2로 제압하고 8강에 올라갔다.

네메시스는 2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팀전 16강에서 지난 챔피언십 시즌1의 팀전 우승자인 메이저를 3대2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네멤시스는 선봉으로 출전한 김민재가 지난 시즌 개인전과 팀전 동반 우승자인 김민재를 맞아 승부차기 끝에 7대6으로 승리하면서 기세를 올렸다.

그렇지만 기쁨은 얼마 가지 못했다. 메이저의 두 번째 주자로 나선 이재혁이 김민영을 상대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파란을 잠재웠다. 전반전에 사이드 라인을 개인기로 돌파하려다 번번이 김민영의 수비에 막힌 이재혁은 연장전에서 스루 패스와 삼각 패스를 통해 골문을 열었다. 연장 전반 문타리의 패스를 통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로 골을 넣은 이재혁은 후반에는 문타리가 준 고공 패스를 즐라탄이 잭슨 마르티네즈에게 연결하며 발리킥으로 이어가며 2대0으로 승리했다.

네메시스는 김민영의 후속으로 정현수를 출전시켰다. 사이드 라인 돌파를 선호하는 스타일의 이재혁과 같은 스타일을 가진 정현수는 수비 라인을 탄탄히 갖춘 뒤 역공을 시도했다. 이재혁이 후반 17분 골대를 맞추는 불운을 경험하자 정현수는 역공을 통해 앙리에게 볼을 수급했고 그대로 골을 넣으면서 1대0으로 승리했다.

메이저는 최종 주자인 양진모로 승부수를 띄웠다. 13 드로그바와 즐라탄을 투 톱으로 내세운 양진모는 전반전부터 즐라탄으로 정현수를 휘둘렀다. 후반전 초반 로빙 스루패스를 통해 드로그바에게 1대1 상황을 만든 양진모는 손쉽게 선취골을 넣었고 후반 38분 드로그바가 즐라탄에게 패스를 해주면서 2대0, 로스 타임에 즐라탄이 한 골을 더 넣으면서 3대0으로 정현수를 꺾었다.

네메시스는 최종주자로 나선 권득윤이 메이저의 최종 주자 양진모를 상대로 초반부터 골을 몰아 넣으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앙리를 활용해 터닝슛으로 골을 성공시킨 권득윤은 로스 타임에 코너킥에서 펠라이니가 헤딩 패스를 성공하며 전반전을 2대0으로 마쳤다. 후반에서 앙리가 찬 볼을 베르바토프가 마무리하며 3대0으로 치고 나간 권득윤은 막판에 양진모에게 한 골을 허용했지만 3대1로 승리하며 최종 스코어 3대2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