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2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질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시즌 4라운드 4주차 경기에서 프라임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KT 롤스터를 끌어내리고 3위로 점프했다.
1세트에서는 두 달 동안 프로리그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박대호가 출격해 김한샘을 잡아내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박대호는 기가 막힌 타이밍 공격으로 김한샘에게 낙승을 거두며 삼성의 기분 좋은 출발을 이끌었다.
이후 2세트에서는 ‘갓구’ 송병구가 출전해 불리한 상황에서 김기용을 상대로 탁월한 선택에 이은 역전승으로 승리를 따냈다. 송병구는 자신의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최다 연승 기록을 7연승으로 갱신했고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최다 연승 기록이었던 9연승에도 도전할 수 있게 됐다.
경기를 마무리한 것은 신노열이었다. '세종과학기지'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신노열은 이정훈을 상대로 완벽한 철벽방어를 선보이며 승리, 팀의 3대0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4R 4주차
▶삼성 3대0 프라임
1세트 박대호(테, 7시) 승 < 만발의정원 > 김한샘(저, 1시)
2세트 송병구(프, 11시) 승 < 프로스트 > 김기용(테, 1시)
3세트 신노열(저, 5시) 승 < 세종과학기지 > 이정훈(테, 1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