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4R 4주차
▶진에어 3대1 프라임
1세트 김유진(프, 11시) 승 < 해비테이션스테이션 > 장현우(프, 1시)
2세트 조성주(테, 1시) 승 < 만발의정원 > 이정훈(테, 7시)
3세트 김도욱(테, 5시) < 세종과학기지 > 승 김기용(테, 11시)
4세트 이병렬(저, 11시) 승 < 프로스트 > 김한샘(저, 5시)

"가시촉수 러시는 이렇게 막는다!"

진에어 그린윙스 이병렬이 프라임 김한샘의 가시촉수 러시를 성공적으로 방어하며 팀에게 승리를 안겼다.

이병렬은 2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4R 4주차 프라임 김한샘과의 대결에서 일벌레와 저글링을 동반한 가시촉수 러시를 침착하게 막아내며 3대1 승리를 확정지었다.

승부수를 던진 쪽은 김한샘이었다. 9번째 일벌레로 산란못을 지은 김한샘은 저글링이 생산되자 일벌레와 함께 치고 나갔다. 이병렬의 본진에 가시촉수를 지으면서 맹공을 펼치겠다는 생각이었다.

이병렬은 대군주로 김한샘의 움직임을 파악한 뒤 침착하게 대응했다. 김한샘의 일벌레가 가시촉수로 변하는 동안 일벌레를 살린 이병렬은 완성된 앞마당으로 일벌레를 대거 이동했다. 앞마당 지역에서 여왕과 저글링을 생산한 이병렬은 김한샘의 가시촉수가 내려앉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동안 체력을 빼놓았다.

김한샘이 일벌레와 저글링을 동원해 공격을 시도했지만 병렬 숫자에서 우위를 점한 이병렬은 김한샘의 가시촉수를 파괴하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