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2014 16강 B조
▶나진 실드 0-1 KT 롤스터 불리츠
1세트 나진 실드 < 소환사의협곡 > 승 KT 롤스터 불리츠
"살아났다!"
KT 롤스터 불리츠가 변화된 포지션과 멤버 구성을 앞세워 나진 실드를 상대로 기선을 제압했다.
KT 롤스터 불리츠는 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2014 16강 B조 경기에서 적절한 매복을 통해 킬을 쌓으면서 나진 실드를 제압했다.
KT 불리츠는 나진 실드의 정글러 '와치' 조재걸의 엘리스가 상단에 주거하면서 쉬바나로 플레이한 '세이브' 백영진을 살려주는 바람에 2킬을 내줬다. 그렇지만 KT는 하단 지역으로 4명의 플레이어가 모이면서 나진 실드의 하단 듀오를 잡아내고 2대2로 따라갔다.
맵 장악력을 높인 KT 불리츠는 매복 작전을 시도했다. 나진 실드의 와드를 대거 지우고 전략적 요충지마다 숨어들어간 KT 불리츠는 나진 실드 선수들을 한 명씩 끊어내면서 성장했다. 이 과정에서 '나그네' 김상문의 야스오와 '스코어' 고동빈의 코르키가 급성장했다.
무려 5번의 매복 작전을 성공한 KT 불리츠는 킬 스코어를 9대2로 벌렸다. 아이템 격차를 확보한 KT 불리츠는 29분에 내셔 남작을 가져갔고 1-3-1 스플릿 푸시까지 성공하면서 포탑도 여럿 파괴했다.
37분 내셔 남작을 둘러싼 싸움에서 KT 불리츠는 리 신으로 플레이한 '류' 유상욱이 적절한 강타를 사용하면서 버프를 받았고 이어진 전투에서 고동빈의 코르키가 4킬을 추가하면서 압승을 거뒀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