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4R 플레이오프
▶CJ 1-1 진에어
1세트 김정우(저, 11시) < 세종과학기지 > 승 방태수(저, 5시)
2세트 이재선(테, 1시) 승 < 해비테이션스테이션 > 방태수(저, 11시)

"출전 이유를 증명했다!"

CJ 엔투스 신예 테란 이재선이 진에어 그린윙스의 선봉으로 나섰던 저그 방태수를 제압하면서 출전의 이유를 결과로 설명했다.

이재선은 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4라운드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플레이오프 2세트에서 방태수를 상대로 의료선 흔들기를 계속 성공하면서 완승을 거뒀다.

이재선은 앞마당에 사령부를 지으면서 장기전을 도모했다. 화염차와 땅거미지뢰를 의료선에 태워 방태수의 본진에 드롭한 이재선은 큰 피해를 입히지 못했지만 빈틈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두 번째 확장 사령부까지 안착시킨 이재선은 방태수의 7시 확장 시도를 지속적으로 무위로 돌렸다. 방태수가 일벌레를 보내 부화장을 건설할 때마다 치고 들어온 이재선은 세 차례나 부화장을 파괴했고 세 번 이상 취소도 시켰다.

방태수가 8개의 개스 기지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체제 전환에 실패하자 이재선은 자신 있다는 듯 치고 들어갔다. 의료선의 치료를 받으면서 해병과 불곰으로 정면 돌파를 시도한 이재선은 방태수의 뮤탈리스크가 빠진 사이 9시 확장을 초토화시켰고 앞마당까지도 견제하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